매체는 가장 먼저 크립토퀀트(CrypptoQuant)의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Coinbase Premium Index)를 제시했다.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지수는 코인베이스 프로와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거래가 차이를 측정한 지표이다. 미국 투자자의 수요를 세계 나머지 국가 투자자의 수요와 비교할 때 활용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14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로 하락하자 이더리움 가격 조정이 동시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 시각) 기준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075, 14일 SMA는 -0.04이다. 미국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우세하다는 신호이자 가격 하락 전조이다.
두 번째로 주목할 부분은 크립토퀀트가 제시한 가상자산 거래소 내 이더리움 공급량이다. 크립토퀀트는 21일 자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량이 4주 최고치인 1,580만 ETH를 기록했음을 입증하는 차트를 제시했다. 중앙화 거래소의 자산 공급량 증가는 투자자가 자가 수탁 지갑에서 거래소로 자산을 매도했음을 암시한다.
이더리움의 총예치자산(TVL) 하락세에도 주목할 수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TVL은 6월 3일 연중 최고치인 660억 달러를 기록한 뒤 8월 5일 자로 423억 달러로 57% 감소했다.
게다가 이더리움의 TVL은 30일 사이 2% 하락하며, 솔라나(Solana, SOL)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10월 10일과 23일 사이 이더리움 차트에 등장한 역 V자 패턴을 하락 신호로 해석했다. 역 V자 패턴 형성 기간을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2,327달러에서 19% 상승한 뒤 심리 저항선인 2,800달러와 가까운 지점에서 매수 활동이 정체됐다.
매체는 역 V자 패턴 형성 과정을 고려하면, 현재 가격에서 9.7% 더 하락하여 2,300달러 수요 영역과 가까운 넥라인(neckline)을 향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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