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고래 수 감소와 저항선 돌파 실패 속 침체 국면…숏스퀴즈 발생 가능성도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 이상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0% 내린 2,52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37%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3,036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TH, 고래 수 감소·저항선 돌파 실패로 침체 양상"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ETH)이 고래 주소 수 감소와 저항선 돌파 실패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의 NUPL(미실현 이익에서 미실현 손실을 뺀 값을 시장 가치로 나눈 값)은 현재 0.34 수준으로 중립 상태이며, 이는 투자자가 큰 수익이나 손실을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1,000 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는 9월 25일 5,628개 수준에서 현재 5,547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적 부문에서도 2,728달러와 2,820달러 돌파 시도를 재차 실패하며 저항선이 형성된 상태다. 지지 구간은 2,308달러, 2,15 달러에서 형성돼 있다. 이더리움에서 확실한 추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박스권 내 가격 변동과 횡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TH, 숏스퀴즈 발생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ETH) 선물 시장에서 레버리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상당수의 트레이더들이 지속적인 ETH 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숏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저항선은 ETH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700달러”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ETH 상승장이 막 형성됐나?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 이더리움은 명확한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790달러의 저항선이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반면, 하락 시에는 2,488달러에서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다. 추가 지지선은 2,400달러에서 확인되며, 상대강도지수(RSI)는 56으로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 과매수 상태는 아니다. 거래량은 안정적이지만, 큰 가격 변동을 위해서는 더 많은 거래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며칠간 2,79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이더리움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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