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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0.54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XRPL 거래량 급증과 SEC 소송 향방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27 [17:46]

리플, 0.54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XRPL 거래량 급증과 SEC 소송 향방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27 [17:46]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 흐름 속에 0.51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후 5시 40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5% 오른 0.51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4.96%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292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가 0.50달러에서 0.54달러 사이를 횡보하며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리플렛저(XRPL) 내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거래량이 급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도 2025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XRP 가격 동향: 단기 조정 후 0.54달러 저항선 도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시간대별 차트에서 0.5153달러의 저항선 근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매수세가 이를 유지한다면 0.53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일 차트에서도 0.492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매도세와 매수세가 크게 없는 상황으로, 향후 일정 기간 동안 0.50달러에서 0.54달러 사이의 박스권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XRPL의 AMM 거래량 급증, 밈코인 유입이 주 요인
10월 27일 XRPL은 AMM 거래량이 3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퍼스트 렛저(First Ledger)’라는 밈코인 제작 플랫폼이 XRPL에 론칭된 후, 대량의 밈코인이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로 인해 XRPL 내 DROP, BEAR, FLIPPY 등의 밈코인이 급부상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XRP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는 과거 리플이 ICO나 밈코인에 집중하지 않았던 이유는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SEC 소송: 항소 절차의 연장 가능성
한편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은 현재 항소 절차에 있으며, SEC는 2025년 1월 15일까지 주요 요약서를 제출하는 기한을 요청한 상태다. XRP 커뮤니티는 이를 소송 지연 전술로 보고 있으나, 전 SEC 지역국장 마크 파겔(Marc Fagel)은 “지연이 아닌 절차에 따른 요구”라고 밝혔다. 리플의 최고법무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최근 트윗을 통해 SEC가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거나 리플에게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송이 리플의 비즈니스 성장에 더 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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