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여러 명이 장기간 가격 통합 추세가 이어지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통합이 머지않아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이 27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가 강세로 마감한 사실을 언급하며, 통합 단계 종료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518~550일이 지난 뒤 강세 정점에 도달한다”라며,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통합 단계를 이어간다면, 이번 사이클도 과거 반감기 사이클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불 서버리노(The Bull Serverino)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간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폭이 좁아진 것이 강세 랠리 임박 신호라고 보았다. 볼린저 밴드의 폭은 자산 유동성과 모멘텀을 예측할 때 활용하는 지표 중 하나로, 지금은 역사상 세 번째로 밴드 폭이 좁은 시기로 확인됐다.
더 불 서버리노는 과거 2주 사이 비트코인의 볼린저 밴드 폭이 좁아진 때는 2023년 10월과 2015년 9월이다. 2023년 10월에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2만 6,500달러에서 사상 최고가인 7만 3,835달러까지 180% 랠리를 기록했다. 2015년 9얼에는 8,300% 랠리를 기록하여 2017년 기록한 최고가인 2만 달러에 근접해졌다.
크립토콘(CryptoCon)이라는 애널리스트도 볼린저 밴드 폭이 좁아진 사실에 주목하며, “지금은 주간 볼린저 밴드 폭이 낮은 유동성 구간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때이다. 통합 기간이 길수록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온라인 미디어 뉴스BTC는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의 비트코인 강세 전망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실을 보도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X를 통해 주봉으로 가격 전망을 가늠할 때 활용하는 차트인 하이킨 아시(Bitcoin Heikin Ashi) 차트에서 '버드 빅(Bird Beak)' 신호가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버드 빅 신호는 하이킨 아시 차트의 캔들스틱이 좁은 통합 범위에 밀집할 때 관측된다. 보통 상승 랠리를 앞두고 가격 통합을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10월 27일 자로 버드 빅 신호가 형성되었다.
또,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비교적 최근에는 하이킨 아시 차트의 8시간 봉에서 대칭 삼각 패턴이 형성된 사실도 관측하며, 이를 근거로 7만 1,000달러를 향한 랠리가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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