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수석 매튜 시겔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BTC)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겔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대선을 앞두고 폭발적 상승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는 친암호화폐 성향을 보이지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시겔은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의 음의 상관관계, 그리고 통화공급(M2) 증가와의 양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공급 증가와 미국 및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감소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2020년 대선 당시 비트코인이 낮은 변동성에서 상승세로 전환된 패턴을 언급하며, “대선 승자가 가려지자마자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며 고강도 랠리가 일어났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9천8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다시 7만 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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