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이 일론 머스크와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8% 상승하며 0.17달러에 도달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은 특히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지지하며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al Efficiency)’, 즉 D.O.G.E.라는 명칭을 제안한 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 부서는 도지코인과의 이름 유사성 덕분에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28% 증가하고, 미결제약정이 34% 급등하며 시장의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이 2.3847로 나타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한 시간 동안 숏 포지션에서 239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도지코인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활성 도지코인 주소 수가 증가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수요와 가격 상승 가능성을 나타낸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도지코인이 180%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이번 상승 주기 동안 1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일론 머스크의 재등장과 정치적 기대가 맞물리면서 도지코인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와 온체인 지표들은 향후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커뮤니티는 머스크의 다음 행보와 정치적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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