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은 비트코인(BTC)이 6자리수 가격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벤슨은 최근 전략 세션에서 비트코인이 대선 이후 랠리를 이어가며, 내년 3월까지 12만 4,000달러, 10월에는 14만 2,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하락 폭을 넘어서려면 9만 4,000달러를 먼저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간 차트상에서 "포물선형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9만 4,000달러는 하락형 확대 쐐기 패턴의 돌파선이며, 이를 넘어설 경우 12만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벤슨은 만약 비트코인이 내년 3월까지 해당 목표가에 도달하고, 여름에 큰 조정을 거친 후 10월에 14만 2,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가격대를 최종 목표로 설정하며 "그 시점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겟 리서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Ryan Lee)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후보의 승리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약 1,600억 달러선에서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를 이용한 상당한 레버리지가 발생해 향후 3개월 이내에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BTC 현물 ETF 순유입세는 월스트리트 기관들이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선물 시장의 롱숏 계정 비율이 1 미만으로,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역시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보급률이 8%에 근접함에 따라 향후 몇 달 안에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7.51%(6.17억 명)가 암호화폐를 사용 중이다. 보급률 8%는 BTC가 주류화되기 위한 주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어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와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의 BTC 전략준비자산 법안 발의 등 긍정적인 환경에 힘입어 BTC는 앞으로 몇 달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만 6,102달러로, 선거 전날의 6만 7,800달러 대비 2%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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