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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로 2억 달러 수익…MSTR, BTC 미실현 수익 100억 달러 돌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1 [10:30]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로 2억 달러 수익…MSTR, BTC 미실현 수익 100억 달러 돌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1 [10:30]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11월 10일(현지시간) 8만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후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약 2억3백1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엘살바도르는 5,930.7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억7천1백18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로 평가된다. 2021년 9월 첫 비트코인 구매 당시 400 BTC를 개당 4만6,811 달러에 매입한 이후, 평균 매입가는 4만5,223 달러로 총 투자액은 약 2억6천8백8만 달러다.

 

또한, 엘살바도르는 2022년 11월부터 매일 1 BTC를 추가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2024년에는 화산 에너지를 이용한 채굴로 470 BTC를 확보했다.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이러한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통해 국가를 암호화폐 친화적인 나라로 구축하려는 ‘장기 보유’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 도입에 대해 경제적 위험을 경고하며 규제 강화를 요구해왔다.

 

또, 이날 룩온체인에 따르면 BTC 가격이 8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의 보유 BTC 미실현 수익이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25만2,220개(200억 달러)이며, 평균 매수가격은 39,266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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