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의 4천 달러 돌파, 이제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주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20:00]

이더리움의 4천 달러 돌파, 이제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주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12 [20:00]

▲ 이더리움(ETH)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40% 가까운 랠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올해 최고가인 4,095달러에 근접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을 전했다.

 

매체는 최근 들어 투자 심리와 시장 신뢰도가 모두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이더리움의 보유 기간은 40% 증가했다. 보유 기간의 증가는 투자자의 장기 보유 신뢰도 상승을 시사한다. 투자자의 자산 보유 추세는 자산 미래 가치를 신뢰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덩달아 단기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거래 가능한 코인의 공급을 제한해 수요를 견인할 수 있다.

 

단기 보유자도 보유 기간을 늘리며 매도보다는 보유를 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이더리움 보유 기간이 30일 미만인 단기 보유자의 보유 기간이 평균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보유자의 자산 보유 기간 증가는 시장 매도 압력 완화와 함께 이더리움의 상승 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체는 이더리움 보유자의 자산 보유 추세와 시장 심리 등이 개선된 상황을 언급하며, 이더리움이 다음 장벽인 3,671달러 돌파 시 연중 최고점인 4,095달러를 향한 랠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매도 압박이 강해진다면, 3,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강세 시나리오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자산 투자 전문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 5,47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번 주에도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이 비슷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1일(현지 시각) 기준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OI)은 179억 3,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통 자산 가격과 함께 OI가 상승할 때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 형성 추세를 암시한다.

 

이어, FX스트리트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ETH/USD 차트를 제시하며, 이더리움이 3,000달러에 형성된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만약, 3,300달러 저항도 확실히 돌파하여 3,732달러를 향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후에도 매수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사상 최고가인 4,093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