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박스권 탈출 언제쯤..."BTC 64,000달러선 돌파 시 신고가 테스트"크립토퀀트 대표 "BTC, 고래발 매도세에도 6만 달러 지지 중"...외신 "BTC 상승 모멘텀 약화...단기 조정 지속 전망"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60,000~63,000달러 범위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다행히 6만 달러 지지선은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고래 계정에서 시작된 매도세에도 6만 달러선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부분의 거래소 입금 비트코인 물량은 고래 지갑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상위 10개 트랜잭션은 지난 1시간 발생한 전체 거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물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거래소 내 비트코인 공급량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너드 네오(Lennard Neo) 스택펀드(Stack Funds) 리서치 팀장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60,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건 67,000달러를 재돌파하거나 심지어 70,000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려는 강한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강세 랠리의 분기점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깝다"며 "비트코인이 64,000달러선을 유효 돌파한다면 신고점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반 데 포페는 "64,000달러선은 이번주 내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여러번의 돌파 시도에서도 '유효 돌파' 되지는 못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은 64,000달러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는 조정이 단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해당 매체는 "비트코인이 지금 6만 달러 상방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격 변동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단기적인 주요 지지선은 60,000달러와 55,000달러선, 주요 저항선은 64,000달러선이다. 만약 매수세가 6만 달러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50일 이동평균선인 55,000달러까지 가격이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61,669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1,63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암호화폐 시총 비중)은 42.7%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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