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고래들의 매집...ETH 3천5백달러 돌파 가능성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5:30]

이더리움 고래들의 매집...ETH 3천5백달러 돌파 가능성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5 [15: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3,500달러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추가 상승 여력을 시험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고래들의 매집 활동이 ETH의 향후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새로운 고래 지갑이 최근 7,389.5 ETH(2,344만 달러 상당)를 매수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지갑은 11월 9일부터 18,000 ETH를 평균 3,201달러에 매수하며 총 5,78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 지갑은 ETH와 1,930만 달러 상당의 테더(USDT)만 보유하고 있어, 가격 조정 시 추가 매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16년 ETH 고래가 3만8천 달러로 매수한 11,000 ETH를 약 2,777달러에 매도하며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고래들의 움직임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는 최근 3,450달러에서 피보나치 0.618 저항선을 정확히 테스트하며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독립 트레이더 에디는 “3,100~3,500달러 구간이 ETH의 강력한 공급 영역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구간에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TH의 일일 차트에서는 3,072~2,987달러 사이의 공정 가치 갭(FVG) 영역에서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시간 차트의 50-EMA(지수 이동 평균)와 일치하며, 해당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TH는 단기적으로 3,000달러 지지선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있으며, 여기서 상승 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3,500달러 이상으로 돌파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고래들의 매집 활동과 함께 이러한 가격 조정이 향후 ETH 상승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32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 트러스트와 반에크 ETHV에서 각각 2,190만 달러, 11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블랙록 ETHA에는 1,890만 달러, 인베스코 QETH에는 9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