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미국의 운명적 선택...BTC 올해 10만 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7:30]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미국의 운명적 선택...BTC 올해 10만 달러 간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5 [17:30]
마이클 세일러/출처: X

▲ 마이클 세일러/출처: X     ©코인리더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TC) 준비금을 도입하면 국가 부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CNBC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비트코인 100만 개를 축적하면 국가 부채를 16조 달러, 즉 4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준비금, 부채 감축의 열쇠?

세일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올해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와이오밍 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 보유량 일부를 매각해 5년 동안 비트코인 100만 개를 축적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루미스 의원의 제안이 통과된다면, 이 계획은 비트코인 구매를 통해 약 16조 달러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일러는 "미국 달러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채를 줄이고 부유해지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그 해결책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맥스’ 시나리오

세일러는 또한 미국이 과거 금, 석유, 곡물 등 전략 자산을 구매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이 "미국의 운명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역사적으로 전략 자산을 축적해왔다. 비트코인 역시 그런 선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트럼프 맥스'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미국이 비트코인 400만 개를 구매하면 81조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미국의 가장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도입하게 된다면, 이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BTC, 올해 안에 6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일 없어"

 

한편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BTC가 올해 안에 6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암호화폐의 미래가 분명해졌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어떠한 리스크도 없을 것"이라며 "BTC가 올해 안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