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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1월 강세에도 비트코인 대비 신저점 기록...전문가 견해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3:50]

이더리움, 11월 강세에도 비트코인 대비 신저점 기록...전문가 견해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18 [13: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다수의 기대와 달리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가치 성과가 부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적인 거시경제학자 린 알든(Lyn Alden)은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 증권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도 이더리움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알든은 ETH/BTC가 신저점을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이더리움의 성과가 가혹하다고 말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ETH/BTC 비율은 11월 15일 기준 0.033ETH으로 하락하며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로도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의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5일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17% 상승해 3,10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31% 상승한 9만 423달러에 도달했다.

 

16일 자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가장 오랜 기간 유지하던 지지선을 하회한 흐름이 관측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컨센시스(Consensys) CEO 조 루빈(Joe Lubin)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루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은 다른 어떤 프로토콜보다도 이더리움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미국은 오랫동안 이더리움에 압박을 가하면서 공포(FUD)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생태계보다 크고 성숙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레드스톤(RedStone) 공동 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르친 카지미에르착(Marcin Kaźmierczak)도 트럼프 행정부가 탈중앙화 금융(DeFi)을 틈새시장에서 주류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뉴스BTC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과 기관 투자자의 관심도 증가, 전반적인 스마트 계약 채택 역량 등이 이더리움의 상승 궤도를 뒷받침한다는 애널리스트 칼 루네펠트(Carl Runefelt)의 주장에 주목했다.

 

루네펠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최근 폭발적 브레이크아웃 형태를 반복하여 조만간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금이 이더리움 저가 매수를 할 마지막 기회라고 언급하며, 6,000달러를 이번 강세 브레이크아웃의 목표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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