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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 경고에도 신고점 기록...강세 전망 유효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06:12]

비트코인, 매도 경고에도 신고점 기록...강세 전망 유효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21 [06:12]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매도세 경고에도 일시적으로 9만 4,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신고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장기 보유자가 현재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립토퀀트는 X를 통해 CDD(Coin Days Destroyed) 지표를 언급하며, "시장 정점은 보통 장기 보유된 비트코인이 재활성화될 때 발생한다"라며, "CDD가 1,500만~2,000만을 넘어선다면, 중요한 신호로 보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CDD는 특정 주소에서 보유된 비트코인의 비활성 기간을 측정한 지표이다. 현재 CDD는 이미 시장 정점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가 가상자산 거래소 오더북(order book)에 기록된 유동성 변화에 주목하며,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 기회를 놓칠 것을 우려하는 심리) 심리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 소식의 영향으로 시장의 낙관론이 사라지지 않았다.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QCP캐피털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출시 소식을 긍정적인 소식으로 보았다. QCP캐피털은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출시 이후 IBIT이 비지수(non-index) 옵션 중 20위권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주류 자산으로 간주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이다"라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 조 콘소르티(Joe Consorti)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두고 투자자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뉴스BTC는 비트코인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이 곧 교차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며,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제기한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보도했다.

 

퓨엘 멀티플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연간 평균 수익 대비 얼마나 높은지 혹은 낮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거래 수수료와 블록 보조금으로 구성된 채굴자 수익과 달리 퓨엘 멀티플은 블록 보조금만을 기준으로 한다. 지표 값이 1 이상이면 채굴 수익이 연평균보다 높다는 의미이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퓨엘 멀티플이 365일 이동평균선(MA)에 접근한 상태”라며, “최근 지표의 움직임은 채굴 수익성과 비트코인 가격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이는 추후 시장 흐름에서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블록 보조금이 비트코인으로 지급되므로 비트코인 가치에 따라 퓨엘 멀티플의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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