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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3년 만에 최고가 도달…SEC 의장 교체 기대감 속 XRP 투자자 낙관론 확산

김진범기자 | 기사입력 2024/11/23 [17:25]

리플, 3년 만에 최고가 도달…SEC 의장 교체 기대감 속 XRP 투자자 낙관론 확산

김진범기자 | 입력 : 2024/11/23 [17:25]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사퇴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며 3년 만에 최고가인 1.56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하루 동안 12% 상승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3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XRP는 2020년 SEC의 소송 대상이 된 이후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이 제한되었으나, SEC의 리더십 교체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가능성 또한 XRP의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SEC의 소송은 XRP가 증권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한 연방 판사는 XRP가 "본질적으로 증권이 아니다"라고 판결했으나, SEC는 해당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리플 랩스(Ripple Labs)의 법무 책임자는 항소가 SEC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XRP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곧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XRP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하는 등 XRP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XRP는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함께 B2B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로서의 비전을 강화하고 있다.

 

XRP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SEC 소송의 긍정적 해결 가능성과 함께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이 XRP 가격 상승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하며 시장 내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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