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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비트코인 1만개로 구매한 피자, 현재 9억8천만 달러 가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4 [12:45]

2010년 비트코인 1만개로 구매한 피자, 현재 9억8천만 달러 가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4 [12:45]
피자와 비트코인(BTC)

▲ 피자와 비트코인(BTC)


지난 2010년 프로그래머 라슬로 하니에츠(Laszlo Hanyecz)가 10,000 BTC를 사용해 피자 두 판을 구매한 사건이 암호화폐 역사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현재 이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9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 보유(HODL)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0년 5월 22일, 하니에츠는 온라인 포럼을 통해 10,000 BTC로 피자를 사고 싶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한 사용자가 신용카드로 결제해 피자를 보내며 비트코인 최초의 상업 거래가 성사되었다. 당시 10,000 BTC는 약 41달러 가치였다.

 

2016년 피자 데이에는 이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440만 달러로 상승했으며, 2018년에는 약 4,100만 달러로 10배 증가했다. 2020년에는 8,000만 달러를 넘었고, 2022년에는 3억 달러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2023년 약세장에서 10,000 BTC의 가치는 2억6,800만 달러로 하락하기도 했다.

 

산업 분석가들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에 따라 10,000 BTC의 기회 비용이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사건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매년 '피자 데이'로 기념되며, 비트코인의 공급 한계와 장기 보유(HODL)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기적으로 상승하는 동안 투자자들에게 자산 보유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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