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재단, 2025년 비전 공개…"DOGE, 글로벌 결제 통화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6 [05:00]
도지코인 재단(Dogecoin Foundation)이 2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을 목표로 글로벌 결제 통화로서 도지코인의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 재단은 2025년까지 100만 개의 소매업체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 중인 '도지박스(Dogebox)'는 분산형 인프라 시스템으로, 소매업체가 자체적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결제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도지박스는 커뮤니티 내에서 도지코인을 사용할 경우 노드 운영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도지코인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과 익명을 유지한 도지코인 팬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도지코인의 채택 확대를 위해 기존 프로젝트인 리브도지코인(libdogecoin), 라디오도지(RadioDoge), 그리고 기가월렛(GigaWallet)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리브도지코인은 도지코인 프로토콜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러리이며, 기가월렛은 웹 기반 상거래와 팁 시스템에 필요한 비수탁형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디오도지는 라디오 기술과 스타링크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도지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도지코인 재단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도지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일상 결제 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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