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받은 밈코인을 처분해 22.89 ETH(약 7만6천500달러)를 확보한 뒤, 이더리움 320 ETH(약 107만 달러)를 암호화폐 정책 옹호 단체인 코인센터(Coin Center)에 기부했다.
이는 부테린의 밈코인에 대한 일관된 태도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윤리적 발전을 지원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부테린이 최근 지갑으로 전송된 여러 밈코인을 처분해 22.89 ETH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코인들은 무료로 제공된 것으로, 부테린은 수익금을 코인센터에 기부했다.
부테린은 이전에도 밈코인 프로젝트들이 자신의 지갑으로 토큰을 전송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으며, 해당 자금을 직접 기부하거나 유용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부테린은 판매로 얻은 수익 외에도 추가로 320 ETH를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 코인센터에 기부했다. 코인센터는 암호화폐 정책 연구, 입법 교육, 균형 잡힌 법률 제정을 위한 옹호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개인 권리를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코인센터의 탈중앙화 기술 방어 및 혁신 촉진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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