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XRP), 한달새 345% 폭등…이더리움 6개월 최고치 도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2 [08:59]

리플(XRP), 한달새 345% 폭등…이더리움 6개월 최고치 도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2 [08:59]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이 7년 만에 2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7% 상승해 2.2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 한 달간 XRP는 무려 345% 폭등하며 시장 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었다.

 

XRP의 시가총액은 현재 1,310억 달러로 솔라나의 1128억 달러를 넘어 4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소식에 따른 규제 낙관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SEC는 리플랩스(Ripple Labs)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XRP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더했지만, 새로운 행정부 출범과 함께 XRP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XRP의 ETF 승인 가능성과 금융 시장 내 채택 확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같은 날, 이더리움(ETH)은 6개월 최고가인 3,74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동안 11%, 30일 동안 48% 상승한 수치다. 다만, 현재 가격은 3,710달러로 소폭 조정되었으며,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4,878달러 대비 24%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현재 9만 7,300달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XRP와 ETH의 상승세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