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12월 FOMC, 비트코인에 새로운 기회? 10만 달러 저항 돌파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21:50]

12월 FOMC, 비트코인에 새로운 기회? 10만 달러 저항 돌파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3 [21:5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에 달려 있다고 분석됐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25bp(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72.5%로 보고 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4.5~4.75%에서 4.25~4.5%로 낮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9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다수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일 기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로 유입된 자금이 3억 3,8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총 유입액은 3억 5,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96,000달러에서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자금 일부가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짚었다. XRP는 2.73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카르다노(ADA)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친암호화폐 입법을 주도할 인사를 팀에 배치하고, 백악관 내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 직책을 신설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 비트코인 조정 국면,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크리스마스 랠리에 '최고의 선물' 극찬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