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0만달러 시대 오나…아서 헤이즈 "글로벌 돈 풀기, BTC 역대급 상승 촉진할 것"
비트멕스(BitMEX) 창립자인 억만장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BTC)이 향후 5년 내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돈 풀기 정책이 이 같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올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며, 5년 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정부 지출 증가와 낮은 세수를 충당하기 위해 화폐 발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경제권이 세금을 올리지 않고 돈을 찍어내며, 이러한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본격화된 글로벌 돈 풀기가 비트코인의 출현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자산으로, 0에서 약 15년 만에 시가총액 2조 달러에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기존 화폐로 평가되지만, 인플레이션과 돈 풀기 속에서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가치 상승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9만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내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헤이즈는 이러한 상승세가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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