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한 이후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이 새로운 상승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리플(XRP)은 최근 2.82달러로 7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30일 동안 400% 이상 상승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와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트론(TRX) 역시 0.44달러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하루 동안 80% 넘게 급등했다.
메타버스 관련 토큰인 샌드박스(SAND)와 디센트럴랜드(MANA)는 각각 32%와 26%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헤데라(HBAR)는 주간 상승률 137%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아이오타(IOTA)는 130%, 알고랜드(ALGO)는 84% 상승했다. 카르다노(ADA)는 지난 한 달 동안 200% 폭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5,800달러에 머물며 10만 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점차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등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관여한 정부 효율성 부서 설립 계획과 연관된 기대감으로 3년 만의 최고가 근처에 머물러 있다.
이번 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 상승에 이어 주요 알트코인들의 강세가 더해지며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 전반의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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