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5일 하루 동안 1,28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된 반면, 숏 포지션 청산액은 700만 달러에 그쳤다. 롱 포지션 청산이 리플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리플 선물 미결제약정(OI)은 하루 전 43억 달러에서 감소했으나, 11월 초 7억 2,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의 하락세가 일시적인 가격 조정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리플은 5일 기준 2.3달러로 하락했으나 소폭 회복세를 기록했다.
매체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XRP/USD 4시간 봉을 제시하며, 강세 지속 패턴인 '강세 플래그(bull flag)'가 형성된 사실에 주목했다. 강세 플래그는 급격한 상승 이후 하향 범위에서 가격이 조정을 거친 뒤 상향 돌파할 때 완성되는 패턴이다. 리플이 강세 플래그 상단인 2.37달러를 돌파하여 종가를 형성할 때의 목표가로 4.83달러를 제시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리플의 장기 강세 낙관론이 제기된 사실에 주목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매드웨일(MadWhale)은 트레이딩뷰(TradingView) 게시글을 통해 3.2달러를 리플의 목표가로 제시했다. 그는 리플의 높은 거래량과 장기간의 정체 상태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며, "리플은 장기 침체로 가격 압력이 높은 상태였다. 이는 추후 잠재적 돌파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주장했다. 또, 기술적 및 펀더멘털 분석 모두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은 상태를 기록하여 리플이 사상 최고치에 다시 도달하거나 이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리플이 단기적으로 2.13달러~2.92달러 사이에서 횡보한 뒤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간 목표치로 3.9993달러를 제시했다. 만약, 3.9993달러에 도달한다면, 리플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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