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암호화폐, 금융 위기 초래할 것" VS 후임 베센트 "코인 경제 계속될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암호화폐가 미국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열린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 회의에서 나온 발언으로, FSOC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포괄적 입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특히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관련된 위험성을 지적하며, 특정 기관이 이러한 제품을 발행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22년 테라(UST) 생태계 붕괴 이후 발생한 디페깅 사태가 금융 안정성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나온 발언이다.이에 따라 미국 상원의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와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제안한 초당적 법안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예: UST)의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옐런은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도 결제 혁신이 금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서 "신중한 프레임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옐런의 후임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는 암호화폐 경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금융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와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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