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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ETF, 사토시 보유량 추월…바이낸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유량도 압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7 [15:22]

미국 비트코인 ETF, 사토시 보유량 추월…바이낸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유량도 압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7 [15:22]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보유량을 넘어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출시 1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이정표로, 현재 110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약 110만 BTC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총 비트코인 공급량의 5.2%에 해당한다. 그러나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미국 ETF가 이를 초과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미국 현물 ETF는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110만 BTC를 보유하며, 이제 사토시를 추월했다”며, 이는 ETF 시장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보유량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보유량보다 42% 많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BTC보다 63% 이상 많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현물 ETF로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CNBC 인터뷰에서 “사토시가 살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가 현재 상황을 본다면 미소를 지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3억 7,66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7일 현재 BTC 1개는 99,38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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