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10년 보유, 미래를 바꾼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7 [20:40]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이자 최고의 장기 투자 자산으로 추천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10년 이상 보유하는 것이 부의 축적에 있어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매일 조금씩 구매하고, 절대 팔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여유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단기 변동성에 신경 쓰지 말고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지도 아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총 402,100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40조 1,200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수에 23조 4,800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약 70.86%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주 가치를 크게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응용 방식을 이해하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장기 보유를 거듭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9,508달러를 기록 중이며, 24시간 동안 1%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하루 만에 8% 상승해 39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밀접하게 연동된 결과다. 헤지펀드들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이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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