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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랠리 끝? '살인적 하락' 가능성 제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8 [14:32]

알트코인 랠리 끝? '살인적 하락' 가능성 제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8 [14:32]
암호화폐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알트코인 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였으나,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벤처캐피털리스트(VC)와 분석가들은 시장의 모멘텀이 꺾일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트만 캐피털(Hartmann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펠릭스 하트만(Felix Hartmann)은 알트코인 시장이 이미 최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모멘텀이 꺾이면 살인적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알트코인 펀딩 비율이 연간 100%를 초과하며, 최근 움직임은 하락하는 현물 거래량 속에서 영구 선물 거래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트만은 "VC가 더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설 시기가 왔다"며,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근 한 달 동안 헤데라(Hedera, 99.31%), 아이오타(IOTA, 79.61%), 재스미코인(JasmyCoin, 72.47%)이 상위 알트코인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2021년 알트코인 시장이 급등한 이후 솔라나(Solana)와 XRP 같은 주요 코인들은 단기간에 각각 64%와 51% 하락한 바 있다.

일부 거래자들은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익명의 거래자 밀키불 크립토(MilkyBull Crypto)는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가 알트코인 시즌의 합리적 기간"이라고 언급하며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또 다른 분석가 센세이(Sensei)는 "알트코인 시즌이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은 55.11%로, 지난 30일 동안 7.88% 하락했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알트코인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조정에 직면할지는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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