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조정장...‘바이 더 딥’ 기회, 이번 사이클에서는 더 오래간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신크래이시 캐피털(Syncracy Capital) 공동 창립자 다니엘 청(Daniel Cheung)은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기간이 이전 사이클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바이 더 딥(Buy the dip)' 기회가 기대 이상으로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청은 이번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수익 실현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참여자들이 시장 최고점을 예상하며 매도를 결정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이 예상보다 더 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알트코인 하락세가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에 의한 매도로 이어질 경우, 빠른 시장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청은 "시장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이전 사이클에서는 "바이 더 딥"과 "홀드" 전략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더 복잡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시장 최고점이라고 믿는 것은 오히려 더 긴 상승세의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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