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핫이슈] 정부 매각 촉구, 준비금 채택, 양자 컴퓨팅 위협 外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1 [01:30]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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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국가와 기업들에서 비트코인과 관련된 여러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피터 시프: “정부 보유 BTC 매각 필요”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CEO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 전 미국 정부가 보유한 모든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매각해 올해 정부 예산 적자를 충당하고, ‘비트코인 준비금’과 같은 주장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반비트코인 입장을 드러냈다.
밴쿠버 시장,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재차 촉구 캐나다 밴쿠버시 켄 심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재정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채택할 것을 시의회에 재차 요청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내년 1분기까지 ‘비트코인 친화적 도시 전략’ 연구 용역 승인도 요청했다.
일본 리믹스포인트, 19억 원 규모 BTC 추가 매수 일본 상장사 리믹스포인트는 2억 엔(약 19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82.87 BTC(약 40억 엔)으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여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 비트코인 위협 가능성은 수십 년 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구글의 양자 칩 윌로우(Willow) 공개에 따른 비트코인 보안 우려에 대해 “양자 기술이 BTC의 SHA-256 알고리즘을 위협하려면 수십 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비트코인의 암호화 보안체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바이낸스 전 CEO: “비트코인은 수학으로 통제”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CEO는 X를 통해 “비트코인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이미 94%가 채굴됐다. 이는 수학에 의해 통제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와 공급 한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 발언이다.
JP모건, 비트코인 채굴기업 목표주가 상향 JP모건은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사이퍼 마이닝의 목표주가는 8달러, 클린스파크는 기존 10.5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됐으며, 마라홀딩스는 12달러에서 23달러로 높아졌다. JP모건은 새롭게 도입한 사업별평가가치합산(SOTP) 프레임워크를 통해 이들 기업의 가치를 재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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