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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속 단기 약세 전망...달러 강세 동시 관측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1 [06:55]

비트코인, 변동성 속 단기 약세 전망...달러 강세 동시 관측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2/11 [06:5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10일(현지 시각) 월가 개장과 함께 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반등세가 흔들리면서 하락 위협이 새로이 제기되었다. 비트코인은 간밤 일시적으로 9만 5,000달러를 하회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롱 포지션 트레이더가 시장을 떠나 투자 이익 실현에 나섰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인기 트레이더 중 한 명인 스큐(Skew)의 시장 분석 내용에 주목했다. 그는 9만 7,700달러와 9만 8,000달러 구간을 매수세 회복을 위한 핵심 구간으로 지목했다.

 

암호화폐 기술 분석 전문 유튜브 채널 모어크립토온라인(More Crypto Online)은 비트코인이 9일 9만 4,000달러 저점까지 하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또다시 단기 저점을 경신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한 번 더 하락세를 기록한 뒤 10만 달러를 한 차례 더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최근 두 차례 대규모 청산이 기록됐으나 비트코인의 강세장 자체는 유효하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 “강세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일부 시장 참여자가 퇴출당한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는 여전한 것으로 관측됐다. 투자 기업 퍼사이드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는 9일(현지 시각) 하루 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5억 달러가 유입되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또,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QCP Capital)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은 15억 달러 규모의 롱 청산으로 3천 포인트 하락했으나 주요 지지선인 9만 5,000달러에서 반등했다”라며, “현재는 9만 7,000~9만 8,000달러 사이에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달러 강세 흐름이 관측됐다.

 

블룸버그는 “시장 주기와 국가 재정, 미국의 정치적 영향 등이 겹치면서 달러가 다시 강세를 기록했다”라며, “달러 버블이 다시 팽창하여 여러 국가 통화 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HSBC의 동향 분석 내용을 전했다. 시티뱅크에 따르면, 10일 기준 달러지수(DXY)는 8% 증가한 1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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