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025년에 200,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역사적 사이클과 현물 비트코인 ETF의 등장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과거 4년 주기를 따르며 반감기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2025년은 반감기(2024년) 이후 첫 해로,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400%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비트코인은 50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수익률을 감안하면 $210,000에 도달할 가능성이 현실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2024년 초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는 출시 후 가장 빠르게 50억 달러 AUM(운용자산)을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ETF는 기관 투자자와 연금,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인 수요를 통해 시장의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강세장에서는 상승세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예측은 여전히 투기적 요소가 크지만, 역사적 데이터와 ETF의 수요를 기반으로 2025년은 비트코인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특히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기존의 감소하는 수익률 패턴을 깨고, 새로운 상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비트코인의 역사적 패턴과 현물 ETF의 도입은 200,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감안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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