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 가격이 최근 시장 전반의 약세로 인해 25% 하락했지만, 그레이스케일의 대규모 매집과 ETF 기대감이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현재 110달러선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치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다. 최근의 급락은 연방준비제도(FOMC) 회의에서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이 축소되면서 촉발된 시장 약세에 기인한다.
암호화폐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은 라이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틈을 타 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2,230 LTC를 추가로 매입해, 30일 누적 매수량을 41,100 LTC 이상으로 늘렸다. 현재 보유 중인 라이트코인의 총 가치는 2억2천만 달러를 초과한다.
코인게이프는 그레이스케일의 라이트코인 매집이 2025년 현물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고 짚었다.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BTC)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ETF 승인이 용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소식은 라이트코인의 강력한 상승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코인게이프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103달러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수준은 12월 9일의 저점과 일치하며,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물러 있어 기술적 지지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이 112.40달러를 돌파할 경우, 150달러와 2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강세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 반면, 100달러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9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라이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1.66 T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건강성과 채굴 활동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장기적으로 라이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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