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5년 비트코인(BTC) 기반 디파이(DeFi)가 기관 투자가의 유입과 생태계 성숙으로 가장 뜨거운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비트코인 스테이킹의 시장 잠재력은 약 2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30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스테이킹의 총 예치금(TVL)은 약 55억 달러로 기록됐으며, 이는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비트와이즈(Bitwise)의 연구 책임자 맷 호건(Matt Hougan)은 “비트코인 스테이킹 수익률이 3%만 되어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2024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1천억 달러 이상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유입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2025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비트코인 레이어2(L2) 네트워크인 바빌론(Babylon)과 이겐레이어(EigenLayer)가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네트워크의 총 예치금은 각각 50억 달러와 15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비트코인 L2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은 더 복잡하고 혁신적인 디파이 전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스테이킹 비트코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옵션 전략과 파생상품 거래 등이 이에 해당한다.한편,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롬바드(Lombard)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콥 필립스(Jacob Phillips)는 “비트코인의 스테이킹 수익률이 미국 국채 금리를 대체하며 새로운 ‘위험 없는 금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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