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소재 투자사 솔 스트래티지(SOL Strategies) CEO 레아 왈드(Leah Wald)는 솔라나(SOL) ETF의 미국 내 승인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왈드는 규제 장벽이 여전히 높다며, 캐나다에서 먼저 솔라나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리아 월드는 "캐나다는 항상 ETF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솔라나 ETF 또한 캐나다에서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게리 겐슬러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로 교체될 예정이지만, 그녀는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즉각적인 ETF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솔라나 ETF 승인이 2025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라나 ETF의 승인 확률을 77%로 평가하며,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시장이 보였던 성장세가 솔라나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해로 기록됐다. 비트코인 ETF는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었지만, 이더리움 ETF는 비슷한 규모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다음 암호화폐 ETF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 ETF가 승인되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솔라나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규제와 승인 절차에 대한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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