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새해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 강세를 전망하며 새로운 고점을 기대하고 있다.
새해 랠리 초반 이더리움은 조정 저점에서 20% 상승하며 3,744달러를 기록했지만,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3,210달러까지 밀렸다. 특히 3,200~3,300달러 가격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이더리움이 월봉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650~3,760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선이 될 수 있다"며 "3,000달러 수준까지의 조정은 우측 어깨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미키불(Miky Bull)'은 이더리움이 3,200달러 구간에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목표 가격으로 7,000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해당 패턴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상승률은 약 87.53%에 달할 수 있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이 2,90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음 목표는 7,000달러라고 주장했다. 다만, 2,8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상승 패턴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도 "단기 조정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일 수 있다"며 "1분기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3,3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0.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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