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활동이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참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활성 BTC 주소 수는 667,100개로 줄어들며 네트워크 참여율 저하가 가격 하락의 잠재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4,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단기적으로 9만 2천 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가 중요하다. 애널리스트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9만 2천 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7만7만 5천 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저항선인 9만 7천 달러~9만 9,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새로운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
온체인 지표 중 단기 보유자 지출 수익 비율(SOPR)이 1 아래로 떨어지며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흐름이 포착됐다. 이는 단기 조정 국면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패턴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반감기 이후 1월에는 평균적으로 최대 30% 조정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반등해 15만~1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적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약세 및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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