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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2억 4,3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 주가는 하락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3 [23:19]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억 4,3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 주가는 하락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3 [23:19]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2,530개를 2억 4,3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45만 개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1월 6일부터 12일 사이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9만 5,972달러로 기록됐다. 마이클 세일러는 2025년 연초 기준 비트코인 수익률이 0.32%라고 밝혔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주식 발행을 통해 확보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28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평균 매입가는 1개당 6만 2,691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올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공모주 발행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대규모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MSTR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5% 이상 하락해 31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7.99% 상승했으나, 한 달 동안 19% 하락하며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3% 이상 하락해 9만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51%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한 고용 지표로 인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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