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198,10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96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로 평가된다. 이는 비트코인 기반 전략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45만 BTC 보유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미 법무부는 실크로드 사건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여전히 매각하지 않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비트코인 보유량에 변화가 없어 매각 결정이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보유가 BTC 급락 또는 급등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9만9천 달러선까지 회복하면서 미국 정부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치도 급등했다. 특히 지난 12월 17일에는 보유 비트코인의 총 가치가 74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압수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매각 대신 장기 보유를 시사했다. 이러한 결정은 향후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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