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재정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TC)의 올해 가격 목표를 25만 달러로 예측하며 추가 매수 계획을 밝혔다.
기요사키는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500달러를 돌파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비트코인을 더 매수하고 있다”며, 올해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요사키는 지난해에도 2025년까지 비트코인이 3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최소 목표로 17만 5천 달러를 제시했다. 또한 그는 10년 내 비트코인이 금 시장 점유율을 대체하며 1,2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초과하면 더 이상 매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추가 매수를 선언하며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기요사키는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대량 매도를 비판하며, 기관들이 10만 달러 이하의 가격에서 BTC를 매집하려는 전략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 은,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간주하며 꾸준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요사키의 낙관적인 예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함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정책과 같은 외부 요인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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