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XRP, 솔라나(SOL), USD 코인(USDC)과 같은 미국산 암호화폐를 글로벌 경쟁에서 우선시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최근 관련 암호화폐 창업자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책은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미국의 암호화폐 경제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계획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비평가는 미국산 암호화폐를 우선시하면 비트코인의 글로벌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이번 정책이 미국 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인 프랭크 차파로는 이번 정책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칭하며 트럼프의 재선을 높이 평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XRP 가격은 19.5% 상승해 3.32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2018년 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3.40달러에 2%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9.5%, 일주일 동안 44.53%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솔라나(SOL) 역시 24시간 동안 12.81% 상승해 211.89달러에 도달했으며, 시가총액은 1,025억 달러로 코인마켓캡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암호화폐로 기록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후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행정명령을 서명할 가능성이 크다. 이 행정명령에는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접근성을 제한하는 정책 철회, 그리고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의 주요 직책 임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미 백악관 '크립토 차르'로 데이비드 오. 색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폴 앳킨스를 임명하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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