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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DOGE, 소송 직면…도지코인 가격 어디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0 [23:20]

머스크의 DOGE, 소송 직면…도지코인 가격 어디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0 [23:20]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도지코인(DOGE) 관련 자문위원회인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감시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해당 위원회가 연방 투명성 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기반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안보자문단(National Security Counselors)은 DOGE가 연방 자문위원회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1972년 제정된 법률에 따라 공시, 채용 및 기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해당 기관이 법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반면, IBC 그룹 공동 창립자인 마리오 나우팔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소송은 트럼프의 행정부 효율성 강화 계획을 방해하려는 법적 전략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소송 소식이 전해진 후 도지코인 가격은 1% 하락해 0.3716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저점과 고점은 각각 0.3472달러와 0.3984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소송이 도지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과거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으로 장기적인 하락세를 경험한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

 

리플의 경우 소송이 마무리된 후에야 2025년에 3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2025년 상승세 역시 이번 소송으로 인해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DOGE의 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이 투자 심리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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