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머스크, 트럼프처럼 밈코인 출시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03:00]

머스크, 트럼프처럼 밈코인 출시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1 [03:00]
머스크는 AI로 생성된 도지코인(D.O.G.E.) 사진을 자신의 X에 게시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머스크에게 약속한 직책인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어다.

▲ 출처:  X

 

도널드 트럼프의 TRUMP 밈코인 출시 이후 일론 머스크의 밈코인 출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머스크의 암호화폐 시장 영향력을 고려할 때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머스크는 오랫동안 도지코인(DOGE)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스스로를 '도지파더(Dogefather)'라 부르며 가격 상승을 유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X(구 트위터) 로고를 시바이누로 변경하고, 테슬라의 일부 제품 구매에 DOGE 결제를 도입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도 머스크는 KEKIUS 및 CUMROCKET과 같은 밈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가격 폭등을 유발했다. 전문가들은 그가 직접 암호화폐를 출시할 경우, TRUMP 코인과 멜라니아의 MELANIA 코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머스크가 밈코인을 출시한다는 공식 발표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행보가 머스크의 결정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는 X를 '올인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5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도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머스크가 암호화폐를 출시할 경우, 시장의 신뢰도 상승과 함께 X 플랫폼이 단순한 소셜 미디어를 넘어 경제 생태계로 변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결제, 쇼핑, 거래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대중화와 조기 규제 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와 유명인들의 밈코인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암호화폐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X 플랫폼의 확장 계획을 고려할 때,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