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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 수장' 머스크, 실크로드 창립자 석방 확인…트럼프의 결정 임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16:15]

'DOGE 수장' 머스크, 실크로드 창립자 석방 확인…트럼프의 결정 임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1 [16:15]
일론 머스크/출처: 트위터

▲ 일론 머스크/출처: 트위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의 석방을 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로스도 곧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던 암호화폐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리버테리언 전국위원회(LNC) 의장 안젤라 맥아들에 따르면, 울브리히트의 사면이 늦어도 24~48시간 이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캠페인 중 "취임 첫날 울브리히트의 형을 감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업계는 그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취임 첫날 기대했던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테마의 밈코인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TRUMP 코인은 40% 하락해 32달러까지 떨어졌으며, 멜라니아 코인(MELANIA)도 60% 급락했다. 이러한 급락은 트럼프 가족의 밈코인 출시가 시장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과 함께 규제 당국의 압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은 TRUMP 코인을 "과도하게 투기적"이라며 비판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암호화폐 정책 발표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당분간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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