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1.3% "가상화폐 투자하고 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7/12/27 [11:31]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한 액수는 1인당 평균 566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44.1%)이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8.3%), ‘1,000만원 이상’(12.9%), ‘200만원~400만원 미만’(9.8%),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7.8%)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자의 80.3%는 이익을 봤다고 응답했으며, ‘원금 유지’와 ‘손실’ 응답 비율은 각각 13.2%와 6.4%였다.
가상화폐 투자로 인해 생긴 증상이나 습관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자주 확인한다’(39.7%, 복수응답)가 1위였다.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27.5%), ‘수익률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다’(22.4%)는 응답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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