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산 관리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도지코인(Dogecoin, DOGE)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는 업계 최대 밈코인인 도지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펀드의 티커(symbol)와 거래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폰서 수수료 등의 세부사항도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펀드의 순자산가치(NAV)는 CF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도지코인-달러 정산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비트와이즈가 도지코인 ETF를 위한 법인을 설립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비트와이즈의 ETF 추진이 불가피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 선임 ETF 분석가는 비트와이즈의 이번 S-1 서류 제출이 "예정된 수순"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와이즈의 ETF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도지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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