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반등하며 29일(현지시간) 현재 10만 1,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주 동안 약 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IT 테크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 연령대를 기반으로 한 시장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UTXO 데이터에서 젊은 연령대 코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신규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젊은 UTXO 비율이 높아지면 사이클 정점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 분배 단계로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 비율은 과거 정점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IT Tech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젊은 코인의 비율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회복했으며, 이는 월요일에 기록한 1조 9,600억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일일 거래량은 502억 달러로 지난주 1,000억 달러 이상에서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으며,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동향이 향후 시장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72를 기록했다.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