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에 유입된 자금이 과거와 달리 알트코인 시장으로 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전략가 ‘더 플로우 호스(The Flow Horse)’는 비트코인 ETF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대규모 BTC 매입이 이번 상승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수익을 알트코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낮으며, 기존 개미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알트코인 시즌’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을 이끄는 자금은 개별 거래소보다 IBKR와 ThinkorSwim과 같은 전통 금융 플랫폼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며, 과거 주기와 시장 구조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디지털 자산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분산되었고, 예전처럼 모든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떠오르는 조류(rising tide)’가 모든 알트코인을 끌어올리는 흐름은 이번에는 기대하기 어렵다. 너무 많은 ‘쓰레기’ 프로젝트가 시장에 나왔고, 이를 떠받칠 자금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BTC.D)은 59.88%를 기록 중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활용해 알트코인이 BTC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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