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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비트코인 5천만 달러 투자 법안 발의… 美 주(州) 암호화폐 보유 확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31 [07:49]

몬태나, 비트코인 5천만 달러 투자 법안 발의… 美 주(州) 암호화폐 보유 확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31 [07:49]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주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최대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공화당 소속 게일 래머스 의원이 주도했으며, 커티스 쇼머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이번 몬태나의 움직임은 체코 공화국이 외환 보유고 다변화 방안을 승인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국가 및 지역 단위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몬태나를 포함해 미국 내 15개 주가 비트코인 보유를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이들 주에는 플로리다,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텍사스, 와이오밍, 매사추세츠, 사우스다코타, 유타, 애리조나, 일리노이, 켄터키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애리조나와 유타는 이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 승인한 상태다. 이로 인해 미국 내 다른 주들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연방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체코 공화국은 최근 국가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승인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자산군을 고려하고 있다. 체코 재무부 장관 즈비넥 스탄유라는 이에 반대했지만, 정부는 해당 제안을 승인해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번 몬태나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내 비트코인 보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친암호화폐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미국 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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