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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위 부호, 비트코인 대규모 투자…소프트뱅크 5천만 달러 채굴 산업 투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1 [09:40]

일본 3위 부호, 비트코인 대규모 투자…소프트뱅크 5천만 달러 채굴 산업 투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1 [09:40]
비트코인 채굴

▲ 비트코인 채굴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본 3위 부호이자 소프트뱅크 그룹 CEO인 손정의가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에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반에크(VanEck)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은 이번 투자가 비트코인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에 대한 강력한 지지 신호라고 평가했다. 사이퍼 마이닝 CEO 타일러 페이지 또한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환영하며 비트코인 채굴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손정의는 2017년 비트코인 시장이 정점에 달했을 당시 투자했으나, 이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약 1억 6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그는 이후 암호화폐를 ‘산만한 투자’로 간주하며 시장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AI 및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프트뱅크는 다시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손정의는 2020년 디지털 화폐의 유용성을 언급했지만, 특정 암호화폐를 지목하지는 않았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의 AI 전략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OpenAI)에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준비 중이며, 오라클과 협력해 1천억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를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비트코인 채굴 투자 결정이 기관 투자 확대의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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