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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美 국가 디지털 준비자산 포함 가능성…1만 달러 전망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1 [09:50]

이더리움, 美 국가 디지털 준비자산 포함 가능성…1만 달러 전망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1 [09:50]
미국 이더리움

▲ 미국 이더리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최근 2,971.45 ETH(약 997만 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7만 157 ETH로 확대했다. 이는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강한 기관 투자 관심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WLFI는 1월 15일부터 꾸준히 이더리움을 매수해 왔으며, 현재 보유 중인 ETH 가치는 약 2억 3,500만 달러에 달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SpotOnChain)에 따르면, WLFI는 매일 ETH를 매수하고 있어 시장 공급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전체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3억 8,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은 3,344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보였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가 해당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4,000~4,500달러 범위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WLFI의 지속적인 매수가 가격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강세장 지속의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비율이 16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며 과거 40% 수준의 조정이 발생했던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WLFI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수가 ETH를 미국의 디지털 준비자산으로 포함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만약 이더리움이 국가적 차원에서 보유 자산으로 채택된다면, 장기적으로 10,000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300달러로 24시간 동안 1.2% 상승했으며, 이날 최저 3,215달러에서 최고 3,437달러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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